노영민 대사 "한중일 정상회담 중국서 열린다 "
노영민 대사 "한중일 정상회담 중국서 열린다 "
  • 베이징=홍성림 해외기자
  • 승인 2019.01.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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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방한도 예정"...1월2일 시무식 및 신년하례회서 밝혀

올해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국빈방문하며, 한중일 정상회담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영민 주중대한민국대사는 1월2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가진 신년하례식과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년하례식은 주중대사관 본관 대강당 및 경제동 다목적홀에서 거행됐다. 본관 행사는 각 지역단체 대표, 기관장, 기업인, 교민, 그리고 대사관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영민 주중대사의 대통령 신년사 대독 및 표창장 전수식으로 진행됐다.

표창장 전수식은 세 부문에서 이뤄졌다.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자 포상은 중국한국인회가 대통령 단체표창을, 북경조선족기업협회의 김의진 명예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국무총리 표창은 북경한국인회 김용완 전 회장이 수상했다.

‘제 55회 무역의 날’ 유공자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은 포스코차이나 정창화 대표법인장 겸 중국한국상회 회장이 수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은 베이징협의회가 단체표창을, 천진지회 이무근 회장과 베이징협의회 이승욱 간사가 개별 표창을 수상했다.

노영민 주중대사
노영민 주중대사

경제동 다목적홀로 이동한 자리에서 노영민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북평화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중한국대사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견인하기 위해 각급에서 한중간의 전략적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대사는 "특히 2019년에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고, 하반기에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베이징의 외교채널을 365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한중간의 경제협력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해 경제협의체들의 활발한 교류, 신남방, 신북방 및 일대일로간 연계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민사회와 관련해서는 “중국 내 우리기업과 교민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대사는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중대사관도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 및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받은 북경한국인회 김용완 전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재북경 한인회 고문, 자문위원들, 그리고 다누리센터, 안전구조센터에서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북경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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