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하와이 사탕수수밭 노동자로 116년 전 미국 땅을 밟으면서 시작된 미주한인이민 역사를 기념하는 미술전시회가 1월7일부터 11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의 문화명소 리처드 데일리센터에서 열린다.
금실문화회(대표 이진)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 이름은 ‘韓멋’이다. 백화영, 배재희, 조향숙, 최미강, 이주실, 맹해은, 오인정, 조영칠, 남희조, 권효빈, 금동원, 최규일, 이서지, 윤석경, 임경숙, 문혜경 등 시카고, 뉴욕,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16명이 참여한다. 한국의 청년작가 작품도 특별추천으로 전시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11일 같은 장소에서 시카고 한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진 금실문화회 대표는 “한국화, 서양화, 섬유미술, 콜라주, 도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오늘의 한국예술을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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