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에서··· 30여 중국 연주가 참가
중국에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이 처음으로 중국 전통 민악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한중교류문화원은 “지난 1월5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에 있는 한중교류문화원 강당에서 ‘2019 상익배 중국 전통민악 경연대회’를 열었다”면서, “한국, 중국의 문화 교류를 넓히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얼후, 소나, 곡적, 경호, 생황, 판호 등을 연주하는 30여명의 중국 연주가들이 참가했다. 모두 길거리 악사들이었지만, 프로 음악가 못지않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문화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중국 전통음악회를 더 많이 열 계획이다. 안청락 회장은 “출연자 대부분이 어르신들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젊은이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 교류 지평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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