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원 외교부 재외동포과장, 임희순 하갓냐출장소장, 정동익 주가나대사관 1등서기관, 오종민 주라오스대사관 2등서기관 등 4명이 해오외교관상을 받았다. 외교부는 “제6회 해오외교관상 시상식이 지난 1월3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해오재단에서 열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해오외교관상은 故 김동조 前 외무장관(제16대)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2013년부터 매년 국익을 위해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 수여하는 상. 김세원 재외동포과장은 국내 체류 동포나 미국 내 시민권 미 취득 한인 입양인처럼 소외됐던 동포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수립‧추진했고, 임희순 하갓냐출장소장은 지난 10월 사이판 태풍 피해 시 우리 군 수송기 파견을 지원하고 우리 동포 800여명을 괌으로 긴급 수송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동익 주가나대사관 1등서기관 겸 영사는 2018년 3월 발생한 가나 선박 피랍 당시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청해부대 활동을 지원하고 문무대왕함 가나 입항을 위한 행정 업무를 지원했다. 오종민 주라오스대사관 2등서기관은 지난 7월 SK 라오스 댐 사고 발생 시 피해 상황 전파, 동향 파악 등 재난 사고 수습에 앞장섰다.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김민녕 해오재단 이사장 및 故 김동조 前 장관 가족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