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 113개국 한류 정보를 수록한 ‘2018년 지구촌 한류현황’을 최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으로 세계에 1,843개의 한류 동호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한류팬 수는 2017년도 보다 22% 증가한 8,919만명이었다.
국제교류재단은 한류 확산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소로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꼽았다. 중국과 일본의 한한령, 혐한류가 줄어든 것도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일본 내 한류팬 수가 기존 10만명 대에서 30만명 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한류 동호회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아프리카·중동 지역 한류 동호회 수는 2015년 73개에서 2018년 140개로 늘었다.
‘2018 지구촌 한류 현황’은 총 4권으로 구성돼 있다. 1권은 아시아와 대양주, 2권은 아메리카, 3권은 유럽, 4권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한류 현황에 대해 분석했다. 국제교류재단은 ‘2018 지구촌 한류 현황’을 정부, 언론, 문화예술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온라인(http://ebook.kf.or.kr)으로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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