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189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부터 매년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를 발표하는 ‘헨리 앤 파트너'가 1월9일 2019년도 여권 지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각국 시민들이 얼마나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지를 순위로 매긴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199개국 여권이 조사 대상이었다.

무비자(visa-free)와 도착비자(visa-on-arrival)로 갈 수 있으면 1점의 헨리 지수를 받는다.

헨리 여권 지수에서 1위는 190점을 받은 일본이었다. 2위(그룹)는 싱가포르와 한국이 차지했다. 헨리 앤 파트너는 한국이 최근 인도와 도착비자 협정을 맺어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188점으로 3위를,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스웨덴은 187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영국은 185점을 받아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하위 점수를 받은 국가는 30점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32점을 받은 시리아 소말리아 등이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