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학생이었던 故 이수현씨가 2001년 1월26일 일본 동경 신오쿠보역에서 일본승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가케하시(かけはし)’가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상영된다.
‘가케하시(かけはし)’는 가교(架橋)라는 뜻으로, 나카무라 슈토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가교가 되고 싶다”는 故 이수현씨의 유지(遺志)를 전하고자 2017년 이 영화를 제작했다.
오는 16일은 故 이수현씨가 세상을 떠난 지 18주기가 되는 날로, 주일한국문화원은 기일에 맞춰 동경 신주쿠에 있는 문화원 한마동홀에서 상영회를 갖는다. 상영회에는 故 이수현씨의 부모님이 참석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1월17일까지 문화원으로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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