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국회의사당서 제14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전 열려
워싱턴 국회의사당서 제14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전 열려
  • 워싱턴DC=강남중 해외기자
  • 승인 2019.0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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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미주한인재단(회장 김미실)이 1월11일 미국 국회의사당 레이번스홀에서 제14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전을 열었다.

이날 기념축전은 열린문교회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아리랑 합창, 주상희 무용단 공연, 메릴랜드 루즈벨트 고등학교 학생들의 K-POP 댄스로 시작됐다. 이어 정세권 상임고문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후손들을 위해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을 약속하자”고 말했다. 김미실 회장은 “이민자의 힘든 삶을 살면서도 조국과 우리가 속한 미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미주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미주한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국전 참전재단의 짐 피셔 이사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전을 대독했다.

엘리야 커밍스 미 하원 정부개혁·감독 위원은 소수민족인 한인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한 자신의 정치행적을 소개했고, 캘리포니아주의 셔먼 하원의원은 10만명에 달하는 미주 내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미실 회장은 2019년 자랑스런 미주 한인으로 선정된 수미 테리 미국 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 김동기 총영사,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엘리야 커밍스 하원의원, 짐 피셔 한국전 참전기념재단 이사장 등 미주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사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했다.

주미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이 협찬한 이날 행사에는 일찌감치 참가신청을 한 100여명의 동포들과 미 주류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동포들은 주최 측이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국일보사 주차장, 메릴랜드 엘리콧시 신촌 코너 등에 준비해 둔 버스를 타고 워싱턴을 방문했다.

워싱턴 지역 단체장들뿐 아니라 뉴욕, LA에서도 온 동포사회 리더들도 참석을 했다. LA에서 온 조봉남 미주한인재단 전국 총회장은 “이 미국 땅에서 한인 대통령이 나올 때까지 선조들의 얼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축사를 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한국 명장 김복연씨가 만든 복주머니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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