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회, ‘3.1운동의 날’ 결의안 채택
뉴욕주의회, ‘3.1운동의 날’ 결의안 채택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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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회 상하원이 1월15일 주도(州都) 올버니에서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3.1운동의 날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주뉴욕한국총영사관이 전했다.

뉴욕주의회는 결의안 선언문에서 “한국은 1910년부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까지 35년간 일본 제국으로부터 억압, 차별, 폭력을 받았고 언어, 문화, 삶의 방식에서도 위협을 받았다. 오는 3월1일은 식민지배에 반대한 한국인들의 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우리는 유관순 열사와 3·1 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에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의 결의에 따라 뉴욕주는 3월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한다.

이번 결의안이 상정된 주의회 본회의장에는 특별 참관인으로 한미동맹 국회대표단(박영선 함진규 김경협 이동섭 의원 표창원,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양호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이 함께 했다.

친한 의원인 토비 안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과 한인 출신 론김 주하원의원 등 주의원 5명은 점기 식민지배 침탈에 항거해 1919년 3월1일 독립 운동이 일어났고, 유관순 열사 및 3.1 운동의 독립 정신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의미를 기린다고 공동 선언문(proclamation)을 발표했다. 결의안 및 선언문 채택 후 한미동맹 국회대표단 동포언론사, 특파원 등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결의안 및 선언문 채택의 의의, 추진배경 및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주뉴욕한국총영사관
사진제공=주뉴욕한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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