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월16일 내신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브리핑에서 “재외공관이 해외 일자리 창출 그리고 기업지원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전 세계 185개 재외공관을 국민중심, 현장중심으로 지속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한 “해외 취업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방안을 추진하겠다. 인프라, 방산, 유엔조달 등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신년 브리핑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이 지난해 말 통과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국외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새로 구축한 영사민원포털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외국민들은 오는 3월부터 재외공관 방문 없이도 온라인을 통해서 각종 행정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 “해외 24시간 영사 콜센터 통역서비스 언어에 올해부터 베트남어를 추가하는 등 영사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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