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관문으로 불리는 프랑크푸르트에는 2만여 한국 교민이 상주하고 있다. 이곳에 최초 한인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1월15일 프랑크푸르트 Saalbau Titus Forum에서 열린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이기자씨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것. 이기자 회장은 프랑크푸르트 인근 Karben시에서 Fussballgolf와 Golfrange를 운영하고 있는 여류 사업가다.
이기자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각 분야 단체 기관이 추천한 젊고 패기와 의욕이 넘치는 1.5세와 2세들로 임원진을 구성해 프랑크푸르트 한인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제31대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임원 상견례를 가졌다. 이 회장은 이번 임원 상견례에서 “한인회 사무실 개설과 함께 소외된 원로 교민들을 찾아 한국명절을 같이 보내기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임원들에게 “현지인이 한국문화 행사에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자.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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