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초기 한국영화 특별전’··· 1945년 이전 제작된 우리영화 상영
영국서 ‘초기 한국영화 특별전’··· 1945년 이전 제작된 우리영화 상영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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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국영화 특별전'에서 상영될 한국영화 장면 중 일부.[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초기 한국영화 특별전'에서 상영될 한국영화 장면 중 일부.[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이 오는 2월7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BFI Southbank에서 ‘초기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영국영화협회,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문화원은 1945년 이전 제작된 한국영화 11편을 공개한다. 모든 작품이 한국영상자료원의 꾸준한 발굴사업과 아카이브 작업을 통해 복원된 장편 한국영화들이다. <청춘의 십자로>를 제외한 10편은 영국에서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라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특별전은 한국영화 복원 작품 중 가장 오래된 영화인 <청춘의 십자로>(안종화, 1934) 상영으로 시작된다.

상영작 중 <반도의 봄>(이병일, 1941)은 춘향전을 영화로 만든 한국영화다. <미몽>(양주남, 1936)과 <어화>(안철영, 1938)는 초기 멜로드라마의 수작으로 꼽힌다. <군용열차>(서광제, 1938)는 와 <지원병>(안석영, 1941)는 징병을 소재로 한 영화.

일본 패전 이후 제작된 최초의 영화인 <자유문세>(최인규, 1946),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다루고 있는 <조선의 애국일>(감독 미상, 1940), <일본실록>(감독 미상, 1943 추정), <조선시보 제11보>(감독 미상, 1943 추정), <수업료>(최인규 방한준, 1940)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수업료>는 지난해 11월 BFI 사우스뱅크에서 열린 국제 복원영화 행사인 ‘ICO 아카이브 스크리닝 데이’를 통해 70년 만에 공개된 작품. 이번 특별전에서는 <수업료>의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해 주는 패널토론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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