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월28일 개원한 정기국회 외교 부문 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일본명)에 대한 일본 주장을 확실히 전달해 끈기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자,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안청락)가 같은 날 오후 ‘일본 외무상 독도주장 철폐촉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철 협회 사무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망언을 되풀이 하는데 분노를 넘어 연민을 느낄 정도이며 과거 제국주의 정책과 침략역사를 반성하고 진실한 사과와 반성만이 한일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는 매년 2월22일 시마네현에서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의 철폐를 촉구하는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 행사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있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