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이헌 대사가 1월29일 주재국 태권도 관계자들을 대사관저로 초청, ‘태권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해병대 복무 시절 태권도 2단을 받은 이헌 대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태권도는 스포츠이자 무도이다. 자기 방어는 물론, 심신 단련과 인격수양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리랑카태권도협회 회장·사무총장·집행부 임원들과 국회의원, 체육부 차관보, 체육국장, 국가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대사관 권미현 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해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스리랑카태권도문화 센터 건립을 돕기 위해 국회의사당 근처에 3,000평의 대지를 제공하는 등 태권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의 ODA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에 태권도문화센터가 건립되면, 한국과 스리랑카의 스포츠 교류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태권도협회는 “태권도인인 이헌 대사가 평상시에도 태권도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태권도의 밤 행사는 대사관,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체육정부, 국가 올림픽위원회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이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식 행사 후에는 만찬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스리랑카태권도협회는 이헌 대사를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고문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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