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 토론토한인회장이 1월31일 새벽 4시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리치먼드힐 맥켄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토론토한인회 사무국이 전했다.
지난 2017년 이기석 회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한인회 부회장으로 당선된 이 회장은 2018년 9월 이기석 회장의 사임 후 한인회장직을 맡아왔다. 1994년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 회장은 캐나다 크리스천칼리지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전문 보컬강사로 활동했다. 고인은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와 한카노인회 이사를 역임하며 한인사회에서 봉사를 해왔고, 한국전통예술협회장을 맡으며 한국전통예술을 캐나다 사회에 알렸다.
캐나다한국일보에 따르면, 현직 한인회장이 재임 중 별세한 것은 토론토한인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사인은 뇌출혈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 공장헌 이사장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장례 일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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