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 학생들이 기증한 한글도서 3천권이 중국 조선족학교에 전달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월1일 광주에 있는 한글도서지원센터에서 중국 요녕성 조선족 학생들에게 보낼 한글도서 환송식을 개최한다”며, “이번에 보내는 한글도서 3천권은 광주 학생들로부터 기증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2014년 사단법인 우리민족과 한민족책나눔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동북아 한민족 어린이들에게 한글도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그동안 중국 조선족학교에 4만여권의 한글도서를 지원했다.
광주 학생들이 기증한 도서는 중국 요녕성 심양시교육원으로 보내진 뒤 요녕성 소재 조선족학교 15곳에 배부될 예정이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민족 교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천할 때, 남과 북 그리고 재외동포까지 함께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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