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총련) 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3월8일 오후 6시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Taj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 심상만 인도한인회총연합회장이 아총련 회장으로 취임한다. 심 회장은 첸나이를 중심으로 인도에서 건설업 및 자동차수출업을 경영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아총련 회장과 아시아한상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아총연 조직을 보다 체계화 하고, 지역 한인회장들과 한상들한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몽골, 파키스탄, 인도,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18개국 아시아 각국 한인회 전·현직회장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단체다. 취임식에는 그동안 아총련을 이끌어 온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을 비롯해 아총련 이사,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한다.

취임식 전에는 정기이사회와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3월9일 아총련은 ‘신남방정책과 중소기업진출’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5개국 패널이 아시아의 경제현황과 한국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 기아자동차를 방문하는 산업시찰도 진행된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