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평화통일 원탁회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오는 2월27일 오후 미국 애너하임에 있는 쉐라톤파크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재미동포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원탁회의를 연다고 민주평통 사무처가 전했다.
사무처에 따르면, 추진위에는 LA,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통일, 종교, 여성, 청년 등 52개 한인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300여명의 한인이 참여해 주제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원탁회의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재미동포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LA 이민 1세대들의 독립운동도 재조명해 볼 계획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의 김진모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중에 원탁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미주 동포사회의 생생한 통일 열정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되도록 전체 자문위원들이 합심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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