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캐나다인 5명의 헌신 조명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캐나다인 5명의 헌신 조명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9.02.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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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주한캐나다대사관, ‘한국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전시회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독립에 힘을 보태고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 캐나다인들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전시회를 2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랭크 스코필드, 프레드릭 맥켄지, 로버트 그리어슨, 스탠리 마틴, 아치발드 바커 등 캐나다인 5명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일러스트, 글, 영상 등이 소개된다. 캐나다 출신 수의사였던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운동 현장을 사진에 담아 기록했으며, 화성 제암리 교회 학살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보도한 인물이다.

중국 길림성 제창병원 원장으로 재직한 스탠리 마틴은 1919년 3월13일 만주에서 있던 독립만세운동 당시 부상자를 치료하고 희생자의 장례식을 치러줬으며 이듬해 경신참변 시 우리 민족의 피해상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로버트 그리어슨은 함경북도 성진에 병원과 학교, 교회 등을 설립하며 애국계몽운동을 펼쳤고 독립만세운동을 지원했다. 1913년 명신여학교, 1920년 은진중학교 교장을 역임한 교육자 아치발드 바커는 경신참변을 해외에 알려 1968년 독립장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사)호랑이 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키아츠(KIATS, 한국고등신학연구원)가 주관한다. 2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인 딘 케빈 스코필드 씨,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정운찬 ㈔호랑이 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이항 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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