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2월26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100주년 한중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정치학회(학회장 장훈),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 중국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상해시 한반도연구회 등이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하고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근대로의 여정 100년·새로운 평화제체의 모색’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의 국제적 맥락 분석, 근대 민주공화정의 원형으로서 임시정부의 의의, 역사와 영토분쟁 등 갈등으로 얽혀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향후 평화체제의 조건과 가능성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전했다.
중국 측 대표단에는 스위안화 푸단대 한국북한연구센터 교수, 쑤창허 푸단대 국제관계 공공사무학원 집행원장, 펑위쥔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학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시형 이사장은 “한국 민주주의 원형으로서 임시정부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