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인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말레이시아지회가 주관한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이 3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온 겨레가 한 마음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외쳤던 100년 전 선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뜻을 함께 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를 재마한인회 김동배 한인회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말레이시아 대사관 김준표 공사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하고, 권병하 전 월드옥타 회장 가 뒤따랐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니어 민주평통으로 선발된 17명의 위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3.1운동 100주년와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 밖에 김용철 평통지회장, 장홍재 국제학교교장, 서해구 평통위원, 이태수 수석부회장, 제윤호 자문위원, 전은주자문위원, 류재웅이사, 신순옥이사, 황일록 고문, 김윤성 자문위원, 신은정이사, 김대유 평통위원, 김이련 이사 등 각 기관 단체 인사들도 함께 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마지막 순서는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3창이었다. 만세3창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말레이시아지회 김용철 지회장이 선창을 했다.
참가자들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을 맞아 지나간 100년의 여정을 회고하고 기념하며, 미래 100년의 희망을 설게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