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에서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경축식’ 거행
중국 청도에서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경축식’ 거행
  • 베이징=홍성림 해외기자
  • 승인 2019.03.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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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연주, 국악실내악 등의 다양한 식전행사로 경축분위기 고조시켜
독립유공자 후손에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도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청도한국인회이 주관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경축식’이 3월1일 오전 10시 청양구에 소재한 홀리데이인 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주징다오한국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청도한국인회 이덕호 회장 및 각 지역 한국인회 임원, 재중한국공예품협회를 포함한 한인 직능단체 임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등 동포단체 대표, 지상사를 포함한 한인동포 기업인 대표, 칭다오청운한국학교 학생 등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청도한국인회 정재웅 부회장의 사회로 보훈처에서 제공한 3.1절 영상 방영 및 두 개의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경축식의 막이 올랐다. 식전 행사로 한국 예술마당 살판과 국악실내악 팀 13명이 출연한 타악연주와 해금, 가야금, 피리, 태평소, 장구, 신디사이저 등을 활용한 국악실내악팀의 <아리랑> 연주는 100년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하며 경축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박진웅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대독이 이어졌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덕호 회장은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이어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것은 모두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선조들의 피와 땀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선조들이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청도협의회 설규종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500여명이 흔드는 태극기의 물결 속에 울려퍼지는 만세소리가 행사장을 쩌렁쩌렁 울렸다고 한다.

뒤이어 박진웅 총영사는 독립유공자이며 순국선열 건국훈장 수상자인 안치상 선생의 손자인 안성진씨 부부와 손진형 선생의 외증손녀 배정희씨에게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이날 경축행사는 아나키스트 단체인 ‘흑우회’를 이끌며 일본에서 활동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를 소재로 한 영화 '박열'을 감상하는 것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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