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토리아한글학교(교장 임창순)가 3월2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활동 수업을 진행했다.
임창순 교장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순국열사 100인의 이름을 흰 티셔츠에 새기고, 태극기를 이용해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100년 전 만세운동의 모습을 대형 천에 직접 그려보기도 했다. 한글학교는 한국음식 코너를 운영해 외국인 학생들과 김밥을 만들어 함께 시식을 하기도 했으며, 박종대 주남아공한국대사, 김맹환 남아공한인회장, 이동민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남부지회 간사 등을 초청해 3.1운동의 의미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박종대 대사는 “우리나라는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독립을 유지하고 발전했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한글학교는 이날 명예교사로 참여한 학부모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대표로 최재준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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