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세미나 2019’가 지난 3월2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카고 인근에 있는 한인밀집 지역의 시장 및 타운십 의장, 시의원들, 선출직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각 도시의 경제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시카고한인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 한 도시 관계자는 “다음 번 직원 채용에서 한인을 반드시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했고, 또 다른 도시는 “지역 경제 개발 위원회의 위원으로 이미 한인을 내정하고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가장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던 글렌뷰의 Jim Patterson 시장은 “한인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시카고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시카고한인여성회, 시카고한인문화회관,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부산시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한인 500여명이 참여했다. 총영사와의 간담회, 만찬 공연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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