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호접란 어린묘 첫 미국 수출··· 황병구 전 플로리다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재배
한국산 호접란 어린묘 첫 미국 수출··· 황병구 전 플로리다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재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3.1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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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호접란 어린묘가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됐다.

농촌진흥청은 “화분에 심겨진 한국산 팔레놉시스(호접란) 묘가 처음으로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3월9일 부산항에서 출발한 호접란은 약 30일 후인 4월9일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한국산 호접란 묘는 현지에서 약 4개월 간 재배돼 소비자와 만난다. 한국산 호접란 묘를 미국에서 재배하는 사람은 재미동포 황병구 Korus Orchid 대표다. 플로리다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그는 “한국 호접란은 대만산에 비해 색상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호접란 수출로 한국 화훼산업의 수출길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호접란은 검역상의 문제로 재배매체 없이 뿌리를 세척한 상태로만 수출이 가능했다. 농식품부는 미국과 꾸준한 검역협상을 통하여 수출 길을 여는 실마리를 풀어냈다.

호접란의 대미수출은 미국 측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검역온실을 갖춘 농가에 한하여 할 수 있다. 현재 대미수출 검역온실 요건에 맞는 시설로 승인을 받은 곳은 상미원(충남 태안)과 동천난원(경기 동두천)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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