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총영사관과 까딸루냐한인회가 공동주관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강연회’가 지난 3월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H10CASANOVA 호텔에서 열렸다.
까딸루냐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바르셀로나총영사관 최준호 부총영사는 ‘3.1운동 100년과 미래 100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1919년 4월11일 상해임시정부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3.1독립운동과 그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한 박천욱 까딸루냐한인회장은 3.1운동이 중국의 5.4운동, 인도의 비폭력 저항운동, 베트남 필리핀 이집트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현지 한인청년, 한인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3.1독립선언서를 스페인어로 낭독하기도 했다.
1987년 개설됐던 바르셀로나총영사관은 운영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1993년 폐쇄됐다가 교민사회의 재개설 운동에 힘입어 지난 1월25일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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