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이하 동평)가 재한고려인학생들과 3월17일 독립기념관을 방문한다.
3월17일은 100년 전 고려인들이 연해주만세운동을 벌였던 날로, 동평은 “연해주와 노령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을 기리고 그들의 후손인 고려인들에게 오늘날의 3.1운동의 정신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재한고려인학생들은 동평이 운영하는 안산고려인센터, 고려인청소년학교, 동대문고려인한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독립기념관 방문에는 일반 회원들도 참가할 수 있다.(참가신청서: https://goo.gl/forms/zFz3Qyxlf4dfnpGc2)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인들의 독립운동과 이주역사를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된다.
한편 동평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내 재한동포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27일엔 재한중국동포들과 연변용정 3.13, 연해주 3.17운동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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