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톱카피 궁전 박물관’이 3월13일부터 한국어 음성 안내(오디오 가이드북) 서비스를 한다.
톱카피 궁전 박물관은 연간 약 4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모세의 지팡이, 다윗의 검을 비롯한 다양한 역사적 보물을 전시하고 있다. 15세기 오스만 제국의 궁전으로 세워진 이 박물관이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시작한 때는 1924년이었다. 이번에 설치된 한국어 음성 안내 시스템을 통해 한국 관광객들이 궁전의 역사, 구조 및 오스만 제국의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받을 수 있을 거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Ayse Erdogdu 톱카피 궁전 박물관장은 “음성 안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터키 문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어 음성 안내가 필요한 해외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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