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가 주관하는 ‘2019년 해외 한국사능력검정 특별시험’이 오는 6월2일 카자흐국립대학에서 시행된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사시험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2007년 1회 시험이 카자흐스탄에서 시행된 바 있다.
시험 문제는 총 50문항으로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제시된다. 최근 3년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문제와 고려인 이주사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제 등이 출제될 예정이다.
중급 문제 참고자료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문제관리/시험자료실/중급 제30회~제41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원서 접수기간은 3월26일부터 4월17일까지.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알마티한국문화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사능력검정 특별시험이 시행되는 점을 강조했다. 남현우 알마티한국교육원장은 “성적 우수자에게 한국역사문화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이 더욱 문화적 유대가 깊어지고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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