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문화원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3월27일부터 4월27일까지 한 달간 문화원 6,7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한국의 1, 2, 3세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1세대 서승원, 황용엽, 2세대 김근태, 4세대 김덕한, 윤종주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들이다.
문화원은 1세대 서승원 작가에 대해 한국전통문화와 호흡하며 50여년 간 일관된 주제로 현대미술을 자기화한 작가라고, 황용엽 작가에 대해 전쟁을 겪으며 지내온 삶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표현한 작가라고 소개했다. 2세대 김근태 작가에 대해선 내면의 세계를 물질을 통해 드러내는 일에 매진해온 한국현대미술의 차세대 주자라고, 3세대 김덕한 작가와 윤종주 작가에 대해선 한국의 전통적 기법과 재료로 반복적으로 색을 쌓아 올리고, 동양의 명상적 분위기와 색을 표현한 작가라고 소개했다.
문화원은 “한국현대미술의 우수성과 한국적 고유한 정신을 알리고 한국과 홍콩 양국간 예술적 감성을 교감하는 데에 뜻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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