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프리카·중동총연 서울 총회에 축전 보내
문재인 대통령, 아프리카·중동총연 서울 총회에 축전 보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3.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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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샘물, 맑은 눈 아프리카봉사단 사업에 감사 인사 전해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이하 한상회)에 축전을 보냈다.

연합회와 한상회는 3월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에 있는 임페리얼 팔레스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도재 현 연합회장과 김점배 현 한상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문 대통령은 “연합회와 한상회장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고국을 찾아주신 아프리카·중동 지역 한인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연합회와 한상회는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봉사와 나눔으로 현지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연합회와 한상회의 ‘평화의 샘물’과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 사업을 높게 평가했다. 연합회와 한상회는 아프리카 오지 마을에 우물을 파주는 ‘평화의 샘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라위, 남아공, 탄자니아 등에서 이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 5월에도 가나에서 평화의 샘물 개수식을 열 예정이다.

아프리카 학생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식수를 길어 와야 하는 불편이 줄었고, 수인성 질환, 감염성 질환, 피부병 등에 걸릴 위험도 사라졌다. 연합회와 한상회는 또 ‘맑은 눈 아프리카봉사단’ 사업도 전개해 왔다. 안경이 없어 시력을 잃어 가는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안경테를 무상으로 지원했고, 비젠케어와 협력해 현지인들이 무료로 안과진료를 받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연합회와 한상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갈 신임 회장단에게 기대가 크다”며, “동포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한상의 무대를 세계로 확장하는 데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아프리카·중동 국민의 마음을 잇고 협력을 확대하는 튼튼한 가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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