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기 주온드라스한국대사가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의 온두라스태권도협회(AHT)가 주최한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태권도대회에 참석했다.
온두라스태권도협회가 한국대사를 협회 공식행사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협회 창립 40주년 행사는 지난 3월30일 온드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열렸다고 주온드라스한국대사관은 전했다.
신 대사는 이날 라울 헤르난데즈 보닐라 온두라스태권도협회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2월부터 대사관 주도로 실시하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 태권도수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회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대사관은 온두라스 교육부와 함께 15개 공립 초등학교 2-3학년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이 아닌 정규 체육수업시간에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태권도 수업은 선택수업이 아닌 의무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온두라스의 공립학교 태권도 정규교육은 중남미에서는 처음이며, 수업은 한국인 사범이 아니라 공인 단증을 소지한 온두라스 현지 지도자들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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