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선관위 “부정선거 논란은 사실과 달라”
상해선관위 “부정선거 논란은 사실과 달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4.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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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선관위 성명서 보내와··· “분열과 갈등 일으키는 가짜뉴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부정선거 논란과 관련해, 이번 선거를 주관한 허동걸 회장선거관리위원장은 “귀사의 2019년 3월15일자 신문에 '상해xx신문'의 ‘가짜뉴스’가 그대로 보도된 것을 보고 연락드린다”며, 선관위가 발표한 관련성명을 첨부해 보내왔다.

허 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과정을 일일이 설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2년 전 상해교민사회를 망신을 당하게 한 세력들이 헤게모니를 위해 제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15일자로 된 이 선관위 성명서는 “특정 매체가 사실과 다른 기사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대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하여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위 매체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임명된 선관위를 부정했고, 선거가 끝난 후에 또다시 상해교민사회를 화합이 아닌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가짜 뉴스’를 전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의 회장선거는 제22대 선거를 제외하고는 몇몇 대의원들이 모여서 추대형식으로 선거를 치렀다. 제22대 때에도 십수명에 불과한 대의원이 참석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회장선거는 84개 대의원사 중에 60개 대의원사가 참석(71.43%)해 참석자 60명중 투표자 58명 (69,04%), 개표결과 찬성 39(67.24%), 반대 17, 무효 2표, 기권 2표로 박상윤 후보자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와 함께 “특정매체가 오도한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사실을 밝힌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특정1명 대의원 사전투표 건’은 “당일 항공편을 타야하는 대의원이 투표만 하고 가면 되는 줄 알고 왔다가, 선관위 5명(허동걸, 박관웅, 서경석, 오명, 김태광)이 모두 동의하여, 비밀투표를 하고 간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리인 투표 논란(중국인 위임)’건에 대해서는 “2월20일 대의원회의에서 ‘직원만 대리인 투표가 가능하다’고 의결했고, 위임을 받은 사람은 단지 위임한 사람의 의사대로 투표를 대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관계없이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선거에서 신분증을 확인한 적이 없었으나, 분란의 소지를 없애고자 선거권자의 본인은 신분증 또는 개인명함, 위임 받은 사람은 위임장 또는 명함, 재직증명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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