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들이 중국의 대표적인 황사발원지인 쿠부치 사막을 찾아 식목활동을 펼쳤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한중 녹색봉사단 중국파견사업의 일환으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시행된 이번 식목활동에는 청년봉사단 약 100명과 현지 마을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고 교류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한중 녹색봉사단 사업은 2002년 시작됐다.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가 한중 환경보호의 현안인 사막화에 대응하고, 한중 청년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오다가 지난해부터는 교류재단의 주최, 한중문화청소년협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년 양국 청년 각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심은 800그루를 포함 한중 녹색봉사단은 지금까지 총 10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중녹색봉사단은 식목활동 외에도 3월27일 북경에서 열린 한중청년포럼 등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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