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고향인 재일동포 300명이 식목일에 한국을 찾아 나무를 심었다.
경상남도는 “제74회 식목일 행사를 4월5일 오전 11시 함안군 대산면에 있는 악양 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일본 야마구치, 도쿄, 가나가와, 긴키, 교토, 효고, 지바, 히로시마, 시즈오카에서 온 재일도민회 300명, 재경도민회 40명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일도민회, 재경도민회 회원들은 무궁화를 비롯한 10종 1만여 그루를 식재했다.
재일도민회, 재경도민회가 식목일날 고향을 찾아 기념식수를 하는 것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1975년 양산에서 처음 식수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소나무, 편백, 배롱나무 등 약 38만2천여 본의 나무가 심어졌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