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기업 간담회 열려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기업 간담회 열려
  • 연합뉴스
  • 승인 2011.05.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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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상식)은 5일(현지시간) 한인 동포 밀집지역인 봉헤치로 소재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조제 안토니오 가에타 멘데스 산토스 세관장 초청 한국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주재상사와 통관 업무 관계자, 동포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산토스는 중남미 지역 최대 무역항으로, 브라질 전체 수출입 업무의 25%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상파울루 주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한국 기업 대부분이 이용하는 항구이며,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멘데스 세관장은 "지난 2008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기업을 위한 관세 행정이 이루어지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관료주의를 대변하는 '브라질 코스트'를 줄이도록 한국의 세관 업무를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멘데스 세관장은 이어 "한국이 품질과 속도를 앞세워 빠른 성장을 이뤄내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리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양국 간 통상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도록 한국산 제품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총영사관 관계자가 브라질 진출 기업의 비자 문제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설명했으며, 코트라 상파울루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가 운영하는 물류지원센터도 소개됐다.

브라질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단기 출장자의 생산 현장 투입, 체류기간 연장, 브라질 노동부의 노동허가 승인 지연, 취업비자 늑장 발급 등 때문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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