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권세훈)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공연팀 ‘희비쌍곡선(Heebie Jeebie Juice)’을 초청해 4월13일 베를린, 4월16일 쾰른에서 퓨전 판소리극 ‘레겐트루데(Die Regentrude)’ 공연을 연다.
‘레겐트루데(Die Regentrude)’의 원작은 19세기 중반 독일작가 테어도어 슈토름(Theodor Storm)의 작품으로, 희비쌍곡선은 이 작품을 판소리로 재창작해 독일에서 초연한다. 희비쌍곡선은 전통 판소리 기법을 토대로 무대미술, 음향 효과, 영상,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연출로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창작 공연팀이다.
주독한국문화원은 “이번 공연은 전통판소리를 좋아하는 독일 관객에게 창작판소리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한국미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쾰른 공연은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과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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