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 14, 21일 세 차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이 오는 4월13일과 14일, 21일 총 3일간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재 보존·수복 워크숍’을 연다.
먼저 13일 박지선 용인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가 ‘한국 서화 장황의 전통기법과 재료’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14일에는 이상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가 ‘조선시대 왕실기록물의 특징 및 수리복원’라는 주제로 <승정원일기> 등 조선왕실의 대표적인 기록물의 보존처리 과정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한국 목·칠공예의 제작기법 및 수리복원’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용희 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은 목칠공예품의 손상요인부터 보존처리 및 복원에 사용되는 재료에 이르기까지 목칠공예품의 수리복원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하고, 양석중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는 목가구의 수리 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해외기관 큐레이터 및 보존복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은 2017년 이탈리아, 2018년 독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문화재의 한국 전통 보존 방식의 중요성을 일본현지의 문화재 전문가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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