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회장에 진경자 작가
제5대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회장에 진경자 작가
  • 프랑크푸르트=전성준 해외기자
  • 승인 2019.04.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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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이 제5대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장으로 추대된 진경자 작가.
사진 오른쪽이 제5대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장으로 추대된 진경자 작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지키고 한글을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발족한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가 창립 9주년을 맞았다. 협회가 지난 3월30일 프랑크푸르트 중식당에서 이를 기념하는 모임과, 앞으로 2년을 이끌어 갈 새 회장을 뽑는 총회를 열었다.

총회에 앞서 권영숙 회장의 2018년 사업보고가 있었다. 음악부는 방화로 일부 소실된 프랑크푸르트한국정원의 복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자선음악회를 열어, 수익금 1,400유로를 프랑크푸르트 시에 기부했다고 보고했다. 문학부는 진경자 작가를 초청해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라는 주제의 문학 세미나를 열었고, 미술부는 5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석한 제7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잔치를 열었다고 보고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제5대 회장 후보로 진경자 작가가 추대됐다. 진경자 신임 회장은 2005년 제7회 재외동포문학상 체험수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후진 양성에 열의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협회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경자 회장은 권영숙 전임 회장, 김성태 부회장, 전성준 고문과 4월5일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를 예방했다. 금 총영사는 “2세들의 정서 교육을 위해 어린이 그림 그리기 잔치를 개최하는 등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가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5월4일 어린이그림 그리기 잔치에 많은 현지 자녀들이 참여하도록 홍보를 해달라고 주문했으며, 어린이 그림 그리기 잔치에서 수상한 작품을 신축·이전하는 총영사관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경자 신임 회장이 4월5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가운데)를 예방했다.
진경자 신임 회장이 4월5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가운데)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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