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본분회(분회장 박찬홍)가 주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100주년 기념 역사 강연회가 지난 4월11일 독일 중부지역 에센에 있는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제3회 프랑크푸르트 대한사랑 역사문화 특강을 담당한 강사 박찬화(대한사랑 교육위원)위원이 참석 ‘상해 임시정부의 결성 과정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27년 광복 대장정 및 주요 사건’에 대해 강연을 했다. 김상근 사무총장의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봉창으로 이어졌다.
식전 행사로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도라지’, ‘아리랑’ 등 가곡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박찬홍 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와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역사 강연회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가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서 이두영 총영사가 이낙연 국무총리 기념사를 대독했고,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다시 이어 손종원 상임위원의 만세삼창이 끝난 후 조용순 총연합회 임원이 준비한 3.1절 100주년 기념 떡 자르기를 마치고 곧 뒤를 이어 박찬화 대한사랑 교육위원의 100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에 대한 숨은 비사를 대형화면을 통해 열강을 했다. 강연을 마친 후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다가오는 미래에 어떠한 열매를 맺을 것인가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끝으로 이계방 고문의 ‘호남이 배출한 3대 독립운동가의 가문’을 소개하며 호남 최고의 충절 가문으로도 이름난 김창곤, 김복현(김철), 김재호 3대를 소개하며 이 시대에 가슴에 새겨야 할 이름임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 날인 12일엔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 제3회 프랑크푸르트 대한사랑 역사문화특강이 열렸다. 300여km를 이동해 강의를 한 박찬화 위원은 역사 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한 프랑크푸르트 교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손종원 회장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박찬화 위원의 ‘독립운동사 대한의 역사를 광복하라’라는 제목의 역사 강의가 시작됐다.
해외에서 활동했던 독립투사 중 유럽을 재조명해 보는 강의에서 영국에서 활동했던 황기환선생(1887-1923)과 1927년 벨기에 브르셀에서 열린 세계 피압박민족회의에 독일 유학생 이극로와 이미륵, 프랑스에 김백린이 한국대표로 참석했으며 FA 멕켄지 종군기자가 찍은 독립군 사진과 기사가 국내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 소개됐다는 우리가 몰랐던 사실과 역사를 바로 알리는 강의는 흥미와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박찬화 위원 역사 강의는 4월19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 다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