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성도한글학교운동회가 지난 4월20일 중국 사천성 성도한글학교에서 열렸다.
오전에 내린 비가 점심 식사 후엔 그쳐, 프로그램 대부분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주성도한국총영사관 장제학 총영사, 사천성한국인회 한재령 회장, 성도한글학교 유혜정 교장, 한중문화협회장 박원서 회장 등 교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천성한마음청소년합창단은 개회식에서 김은주 사천외대 한국어과 교수의 지휘에 맞춰 ‘가족 송’과 ‘고향의 봄’을 불렀다.
운동회에서는 사탕 먹기, 양파링 전달하기, 물 옮기기, 파도타기, 공 끼고 달리기, 탁구공 전달하기, 터널통과, 2인 삼각, 포대 뛰기, 축구, 농구, 카드 뒤집기, 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릴레이, 닭싸움 등이 진행됐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들은 다 같이 쓰레기를 주웠다.
성도한글학교는 2002년 개교해 현재 125명의 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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