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정선서 열린 세계대표자대회 4,500만 수출상담 성과 내며 성 료
2019년도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월드옥타(World-OKTA)는 4월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메인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일반 회원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월드옥타의 가장 큰 이벤트로, 월드옥타는 모국과 해외를 한해씩 번갈아 가며 이 대회를 열고 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임시총회 직후 열린 ‘제21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로 월드옥타 회원들을 모시고자 한다”면서, “참여하는 분들이 투자대비 다섯 배 열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 모두가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하용하 회장, 김성학 이사장, 남기학 수석부회장, 조병태 이영현 서진형 천용수 권병하 김우재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을 비롯한 월드옥타 회원 800여명과 백범흠 강원도 국제관계대사, 김성곤 전 국회의원, 이금룡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이사장 등 국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폐회식을 끝으로 4월23일부터 진행됐던 21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의 주요 일정이 마무리됐다.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에서 총 4천560만달러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중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는 MOU 체결액은 3천500만달러다. 수출상담회에는 강원도 내 중소기업 45개사, 한국수산회 40여개 회원사 등이 참여해 월드옥타 800여 회원과 상담을 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36건의 MOU도 체결됐다.
대회 기간 중 강원도 내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한 해외취업환경 설명회도 열렸다. 설명회에는 강원도청,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등 관내 지자체 일자리 담당자 및 강원도에 있는 대학 취업담당자들이 참석했다. ‘1회원사 1모국청년 채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월드옥타는 올해 국내청년 300명을 해외로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신임지회장 임명식도 진행됐다. 노현상(호주 시드니), 김효선(캐나다 토론토), 석문수(중국 대련), 이용철(중국 광저우), 금동일(중국 삼하), 이학준(중국 상해), 박해평(중국 심양), 김용(중국 소주), 안정환(중국 천진), 김용(중국 연태), 정종구(독일 뒤셀도르프), 나정주(홍콩), 이영인(헝가리 부다페스트), 김원준(인도 뉴델리), 김상도(일본 나고야), 이정자(뉴질랜드 오클랜드), 박완섭(필리핀 마닐라), 김경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박방수(싱가포르), 전병덕(대만 타이페이), 유대현(미국 뉴욕), 신소영(미국 템파), 저스틴정(미국 워싱턴), 김진섭(베트남 호치민) 지회장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신규 지회인 벵갈루루지회(지회장 정현경), 미국 마이애미지회(지회장 스티브 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지회(지회장 정하동),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지회장 정천호)는 하 회장으로터 지회기를 전달받았다.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을 돕기 위해 월드옥타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3월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한 박기출 전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식에서 부상으로 받은 상금 3천만원 전액을 월드옥타 차세대 기금으로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폐회식 후에는 만찬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