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8개 광역연합회...“박균희 단독후보 철회” 성명서
미주 8개 광역연합회...“박균희 단독후보 철회” 성명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4.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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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23일 라스베가스에서 100여명 모여...향후 미주총연 대체 의도(?)
사진제공=미주8개광역한인회연합회

미국 8개 광역한인회연합회가 4월22일과 23일 라스베가스에서 첫 모임을 갖고, 미주총연 박균희 회장 단독후보 철회 및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를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모임은 오는 5월18일 총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파행을 겪고 있는 미주총연을 바로 세우자는 명분아래 성사됐으나, 미주총연이 향후 다시 분규사태로 치달을 것에 대비해 미주총연 대체 모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도로도 읽힌다.

미주8개광역한인회연합회 이름으로 4월25일자로 발표된 이 성명서는 “여러 해 동안 분규로 인해 미주 동포사회와 한국정부로부터 실망과 지탄을 받아온 미주총연의 정상화를 위해 현직 8개광역한인회연합회의 다음의 요구사항을 수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조광세 총회장 권한대행은 정회원 명부를 즉시 공개하라 ▲유진철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관위원은 박균희 단독후보를 철회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라고 공개 요청했다.

성명서는 또 “오는 4월 29일 미동부시간 오후 5시까지, 회원들에게 이메일 혹은 공중파를 통해 공표하라”면서, 관철되지 않을 경우 ▲현 박균희 체제로 구성된 회장단, 이사회 및 집행부 체제를 거부하며 ▲미주총연 전회원들과 전문가들에게 적법성을 문의하는 절차를 밟으며 ▲그동안의 총연운영에 대해 의견을 공표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8개광역연합회가 ▲매년 합동 모임을 개최하며, 회원들 간의 단합, 화합을 통해 미주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 동포청 건립 ▲ 복수국적 취득 연령을 39세로 책정 건의 ▲한국 거주(내국인) 그리고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자녀(20~30) 청년들의 교류 ▲재외동포들의 참정권 확대(국회의원 선거 추가) 참여 개선 (우편투표제) ▲ 미주동포 자녀들의 선천적 복수 국적에 대한 병역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서남부연합회가 중심이 돼 이뤄진 이번 모임에는 미주 각지역 전현직 회장 1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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