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타이머' 주용 전 달라스회장, "미주총연에 바란다"로 유튜버 등단
'올드타이머' 주용 전 달라스회장, "미주총연에 바란다"로 유튜버 등단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4.2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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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짜리 영상...'선관위 해체' '공명선거 실시' 주장

주용 전 달라스한인회장 유튜브로 ‘미주총연에 바란다’는 영상을 올려 화제다. 주용회장은 1985년 달라스한인회 제15대 회장을 지낸 소위 '올드타이머'다. 현 박명희 달라스한인회장은 36대회장이다.

그가 유트브로 올린 동영상 분량은 약 12분. 해외동포와 미주지역 동포들의 중요성, 미주총연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 영상 뒷부분 약 4분여를 현 미주총연 상황 및 선거와 관련한 내용으로 채웠다.

그는 영상에서 미주총연이 2세 육성과 동포 정치력 신장, 풀뿌리운동, 동포 노인들을 위한 대책 등 괄목할만한 일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분규가 일어나 법정싸움을 진행하면서 미주총연 본연의 일을 하지 못하고, 동포사회에서도 외면받는 창피를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 박균희 회장이 미주총연 이사장으로, 회장으로 일을 하면서 수고를 많이 했다고 언급하면서, 김재권 회장과의 송사에서도 이기고 미주총연의 칼자루를 쥐게 된 만큼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르기를 기대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총회장 후보등록과정에서 선관위가 보여준 행태는 이같은 페어플레이의 기대를 무너뜨렸다고 한다. 먼저 정회원 명단을 공개해야 하는데 선관위가 공개하지 않고, 이에 따라 남문기 후보의 등록을 정회원 추천 부족 등으로 탈락시킨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진철 선관위원장에 대해서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개인적인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그가 하버드대를 다녔다고 말하는 것을 자신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주용회장은 “선관위를 해체하고 공정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해법이라면서, 미주총연이 미주동포 주력함대로서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에 동포사회가 분노를 느낀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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