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에 조성된 파독광부 기념관이 30일 개관한다.
태백시는 “철암탄광역사촌과 연계해 파독 근로자의 역사를 기리고 태백시에 거주하는 파독 근로자 출신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던 파독광부 기념관이 5월30일 개관한다. 이날 오후 2시 철암탄광역사촌 내 파독광부기념관에서 진행되는 개관식에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태백시 파독광부간호사협회 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태백농협 철암지소 건물 1층에 파독광부 기념관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파독광부 기념관이 근대 탄광 지역 생활사의 흔적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는 철암탄광역사촌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헌신한 광부들의 노고와 발자취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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