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쿠웨이트에서 동포 및 지상사 간담회
이낙연 총리, 쿠웨이트에서 동포 및 지상사 간담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5.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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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과 2일 공식 방문...인프라 보건의료 에너지분야 협력 강화 제안

쿠웨이트, 콜롬비아 및 에콰도르 공식방문을 위해 4월 30일(화) 출국한 이낙연 총리는 5월1일 첫방문지인 쿠웨이트에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개통식 △ 사바 국왕 예방 △자베르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오찬 △뉴자흐라 병원 방문 △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일정을 가졌다.

첫날 마지막 일정인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회에서는 우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 60여명을 만찬간담회에 초청하여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국무총리실은 밝혔다.

5월2일에는 △마르주크 국회의장 면담,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 참석,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클린 퓨엘 프로젝트) 현장 방문, △ 수행기업인 초청 만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다.

이총리는 한-쿠웨이트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쿠웨이트가 올해로 수교 40주년을 맞았다”면서 “1990년 걸프전쟁 당시 한국은 쿠웨이트에 5억 달러의 물적 지원과 함께 의료와 수송 인력 350여 명을 파견했으며, 걸프전쟁이 끝난 뒤에는 한국 기업과 근로자들이 쿠웨이트의 재건과 복구에 동참했다”고 양국간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소개했다.

그는 쿠웨이트가 2035년까지 역내 금융 및 상업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비전 2035’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바 국왕과 자베르 총리를 만나, 쿠웨이트의 미래 청사진을 실현해가는 길을 한국이 오랜 동반자로서 함께 가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쿠웨이트 최대의 국책사업이자 중동의 최장 교량인 자베르 코즈웨이가 어제 개통됐다”면서 “한국의 첨단기술이 활용된 이 해상교량이 쿠웨이트의 위용을 내외에 과시하며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인프라분야에 있어서의 양국의 협력은 물론, 보건의료 분야, 에너지분야의 협력도 강화하자고 제의했다.

이총리는 쿠웨이트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5%로 늘릴 계획이며, 한국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높이려 한다면서, 에너지 협력에 새로운 물꼬를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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