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재독 어린이 그림그리기 잔치’ 성황리에 열려
‘제8회 재독 어린이 그림그리기 잔치’ 성황리에 열려
  • 프랑크푸르트=전성준 해외기자
  • 승인 2019.05.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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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주최··· 입선작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서 전시

‘제8회 재독어린이 그림그리기 잔치’가 지난 5월4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Karben에 소재한 Golfrange-Karben에서 열렸다.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회장 진경자)가 주최한 이 행사는 당초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바람이 세차게 내리는 날씨 때문에 Golfrange-Karben으로 변경됐다. Golfrange-Karben은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이기자 회장이 소유한 골프장이다.

김성태 부회장의 사회를 본 이 행사는 애국가 제창과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진경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참가신청을 한 어린이 전원이 참석하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이 각자 자신이 지닌 꿈과 희망을 그려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김범준 영사는 축사를 통해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많은 어린이가 그림 그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것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희망과 꿈을 펼쳐 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 후 성미향 미술담당위원은 심사기준을 전하고, 이번 대회 그림 그리기 주제가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 동행한 부모님들이 삼행시 짓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선한 분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린다고 알렸다.

진경자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경자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한 시간 동안 진행됐고, 주최 측은 심사하는 시간에 참가자들에게 김밥, 각종 떡, 과일을, 이기자 회장은 따듯한 미역국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이 간식을 즐기는 동안에는 동요 따라 부르기 이벤트를 진행해, 완창을 한 어린이와 가족에게 간단한 선물을 증정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윤서희(유치부), 해님상은 김소윤(초등2부), 달님상은 Michinobu lmai(초등 3부), 별님상은 양태경(초등3부)에게 돌아갔다.

문화예술협회 미술분과 위원인 성미향 화가, 유혜정 화가가 심사를 했다. 성미향 화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응용 미술과를 수료했고 슈트가르트 Kunst Akademie Aufbaustudium을 졸업했다. 유혜정 화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신축 준공식을 마친 후 정상적인 업무가 시작되면 이번 대회 입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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