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호 청도한인회장 “9월 칭다오한상대회에 오세요”
이덕호 청도한인회장 “9월 칭다오한상대회에 오세요”
  • 칭다오=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5.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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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시정부와 공동으로 개최··· 세계한상지도자대회도 열어
이덕호 청도한국인회장
이덕호 청도한국인회장

청도한국인회(회장 이덕호)가 중국 청도시정부와 함께 오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산동성 청도에서 ‘중국칭다오한상대회’를 개최한다. 4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칭다오 한국주간도 겸해 개최된다.

중국칭다오한상대회 및 한국주간의 주최는 청도시정부와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주관은 청도한국인회와 칭다오 청양구정부,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세총)다. 청양은 한국인 밀집지역으로, 칭다오의 코리아타운이다.

“지역별로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지역의 한상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한 사드갈등 등으로 경색국면에 있는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경제교류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5월12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이덕호 청도한국인회장의 소개다. 그는 이날 청도에서 귀국해, 나중의 항공편으로 한국을 찾는 칭다오 청양시구정부 인사를 맞기 위해 기다리던 중이었다.

“청도한상대회 진행 실무를 논의하기 위해 칭다오 청양구청장 등 구정부 인사 5명이 서울로 옵니다. 김덕룡 이사장이 이끄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측과 행사 진행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칭다오시장도 오는 14일 한국을 찾아 청도한상대회 및 한국주간에 한국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이덕호 회장은 덧붙였다.

“해외에서 참여할 예상인원은 500명 가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교협회와도 논의가 진행돼, 청도한상대회에서 화교기업인들과의 교류활동도 이뤄집니다. 중국 및 화교 기업인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국내와 해외 한상들을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됩니다.”

이덕호 회장은 칭다오시정부, 주청도총영사관, 청양구정부와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면서 조직위에서 해외 한상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지자체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 해외 주요 한상기업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무역상담회와 협력간담회, 비즈니스 시찰, 포럼, 부스 전시회도 이뤄집니다. 해외참여자를 위해서 태산과 곡부 관광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이덕호 회장은 “중국 칭다오시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주청도총영사관은 물론 청도한국인회에서도 대회성공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해외한인상공인들의 관심을 갖고 참여할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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