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시애틀총영사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에 인내심 가져야”
이형종 시애틀총영사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에 인내심 가져야”
  • 포틀랜드=김헌수 해외객원기자
  • 승인 2019.05.13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통 포틀랜드지회 주최 2019 평화통일 안보강연회서 특강
이형종 시애틀총영사
이형종 시애틀총영사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가 주최한 ‘2019 포틀랜드 평화·통일·안보 강연회”가 5월9일 미국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김병직 부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김헌수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창하고 따스한 봄이 왔지만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아직도 한겨울의 끝자락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과 대화의 국면이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는 ‘남북관계와 한국을 바라보는 미 주류사회의 시각과 한미동맹과 자주국방 및 주한미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총영사는 “남북관계는 긴 다리를 건너는 끈기와 인내심으로 장기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숙명적 과제”라고 전제한 뒤,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설득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금강산과 개성공단 재개는 당장 어려운 입장”이라면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자주국방으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평화체제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의 평화는 남과 북을 넘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개 강대국의 힘의 균형 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한 이 총영사는 “미 주류사회 인사들도 대부분 북한은 절대 변하지 않고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그는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진영논리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 시각을 갖고 정부의 정책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이 끝난 후 2부 순서에서는 올리브나무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공연과 오레곤 장로찬양단의 ‘선구자’ 합창이 있었다. 오레곤 전통문화예술단 지승희 단장은 ‘아리랑’ 독무를 무대 위에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포틀랜드주립대학교 학생회장단과 오정방 한인회장, 임영희 이사장, 권태미 노인회장, 김대환 이사장, 장규혁 상공회의소 회장, 유영만 그로서리협회 회장, 백동인 오레곤-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장, 임용근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 명예회장, 김인자 라이온스클럽 회장, 김민제 평통 고문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 (한신잠실코아)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