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림 뉴저지한인회 비대위원장 “차기 한인회장 찾고 있어요”
박은림 뉴저지한인회 비대위원장 “차기 한인회장 찾고 있어요”
  • 뉴욕=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5.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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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한인회장 봉사 후 올부터 비대위원장으로… “9월 추석맞이 잔치는 미 동부 최대규모”
박은림 뉴저지한인회 비대위원장
박은림 뉴저지한인회 비대위원장

뉴욕 현지의 동포 TV방송인 KBN(사장 김홍배)을 방문한 후 뉴저지한인회를 찾았다. 뉴저지한인회는 KBN방송국 바로 옆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뉴저지한인회는 팰리세이즈파크와 포트리 등 뉴욕에 인근한 뉴저지지역의 한인사회를 대표해 출범한 한인회다.

뉴저지한인회를 방문했을 때, 한인회관은 골프대회를 준비로 부산했다. 사무실 한켠에는 골프대회에 사용할 화장품 등 협찬 제품들이 쌓여있었다.

“5월22일 한인회 주최로 골프대회를 합니다. 한인회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로 올해는 15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매년 120-130명은 참여해 왔습니다. 20년 넘게 지속해온 연례행사입니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 비대위원장의 말이다. 뉴저지한인회를 찾아 그를 만난 것은 5월2일이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 참여 차 뉴욕을 방문한 김에 ‘비대위’ 체제인 뉴저지한인회를 찾아 자초지종의 물어본 것이다.

“뉴저지한인회는 행사가 많습니다. 3.1절 100주년 기념식 행사도 크게 치렀고, 추석 때 치르는 추석맞이 행사는 미주 동부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한인기업들이나 미국진출을 바라는 한국기업들의 판매홍보부스도 개설해서 이틀간 행사를 치르는데, 지난해에는 4만명이 참여했습니다.”

이틀간 개최하는 올해 추석맞이 잔치에는 약 80개의 부스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박은림 비대위원장은 소개했다.

“전에는 3일간 행사를 치렀습니다. 2009년은 피크를 이뤘는데, 10만명이 왔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매년 연예인들과 현지 아티스트, 청소년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는 설명이다.

박은림 회장은 지난해 말까지 4년간 뉴저지한인회장으로 봉사했다. 임기 2년의 회장을 연임까지 한 후 신임회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서 비대위 체재로 운영되면서,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전임 김진국 회장님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했는데, 그만 두시는 바람에 혼자서 맡고 있어요. 자체 회관건물이 없어 한인회관을 유지하는데 비용이 들고, 일도 많다 보니 한인회장을 하시겠다는 분을 찾기가 어렵네요.”

사무실 임대료와 운영비가 월 5천불이 넘기 때문에 운영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한인회관에서 ‘좋은 학교’를 만들어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기타와 색소폰 등 악기를 공부하기도 하고 수채화와 서예교실도 개설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강좌도 매주 화요일 개최합니다.”

박은림 비대위원장은 1983년 부모들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 1.5세다. 대학을 현지에서 나왔다. 2003년 학부모회장을 맡으면서,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이듬해부터 한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한인회장을 맡아 봉사했다.

뉴저지한인회에 전시된 3.1운동 한지공예작품
뉴저지한인회에 전시된 3.1운동 한지공예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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